제 3 큰(大) 장, 6 사비야 경

<521> 일체의 죄와 악을 흘려보내고 망상하지 않는 목욕자란 ?
<목욕한 자>란?
12처를 씻어서 깨끗한 자.
제 3 큰(大) 장,
6 사비야 경
숫타니파타 제3 큰(大) 장, 6 사비야 경. 12.
온 세계 안에서 내면적으로도 외면적으로도
일체의 죄악을 씻어내고,
시간에 지배되는 신들과 인간 중에 있으면서 망상분별로 향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을 (목욕을 마친 사람)이라고 부른다.
12처
○中村元先生訳
521
全世界のうちで内面的にも外面的にも
一切の罪悪を洗い落とし、
時間に支配される神々と人間とのうちにありながら妄想分別におもむか
ない人、
──かれを(沐浴をすませた者)と呼ぶ。
일체의 악한 [행위]를, 안으로, 나아가서는, 밖으로, 일체의 세상에서
씻고 깨끗이 하여(목욕하여),
○正田大観先生訳 [개념화한] 시간의 자들인 하늘[의 신들]과 인간들 중에 있으면서,
[개념화한] 시간에 도착하지 않습니다 (윤회하지 않는다ㆍ망상하지 않는다)
527.(521)
---그 사람을, 『목욕자』라고 합니다.
一切の悪しき〔行為〕を、内に、さらには、外に、一切の世において洗
い清めて(沐浴して)、
〔概念化した〕時間の者たちである天〔の神々〕と人間たちのなかにい
ながら、
〔概念化した〕時間に至りません(輪廻しない・妄想しない)
――彼を、『沐浴者』と言います。(12)
○1, 영문
03 Mahavagga : 06 Sabhiyasutta
모든 죄악을 안으로도 밖으로도 모든 세계에서 씻어 버린 뒤에, 시간에 종속하는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시간(카파)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그를
나타카(씻어서 깨끗한 자)라고 한다.
12.
'Whosoever, after having washed away all sins internally and externally in all
the world, does not enter time (kappa) amongst gods and men who are subject
to time, him they call a Nahâtaka (cleansed).
○2, 영문
모든 악을 안으로, 밖으로, 모든 세계에서 씻어 낸 사람,
시간의 얽힘, 신들과 인간들의 그물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 '깨끗이 씻은 사람'이라 불린다.
○3, 영문
'성자'는 모든 악을 씻어 냈는데,
안으로 길렀든, 밖에서 온 것이든 :
그는 더 이상 시간에 들어가지 않는다 ----시간의 종족인 신들과 인간들이 <*시간에
들어 있는 것과는> 같지 <않다>.
○パーリ語原文
526.
‘‘Ninhāya
sabbapāpakāni,
洗い清めて
一切の悪を
ajjhattaṃ
bahiddhā
ca
sabbaloke;
内に
外に
また
一切処で
Devamanussesu
kappiyesu,
神と人において
分別想定する(時間に支配される)
kappaṃ
neti
tamāhu
nhātako’’ti.
分別想定に 行かない
彼を・言う
沐浴者・と
유행자(遊行者) 사비야의 제7 질문은 「어째서 <목욕을 마친 자>라고 부릅니까?
(어찌 해서, 『목욕자』라고 불립니까.)」였다.
붓다의 해답을 읽기 전에, 일반에 알려져 있는 「목욕자」의 의미는, 바라문의 제자가 오랜 기간 동안
선생(師匠) 아래서 도제(徒弟)로서 들어가 살면서 베다를 학습하고, 그 학업(業)이 이루어져,
본가로 돌아갈 때에, 목욕을 한다. 그것을 목욕자(沐浴者)라고 말하는 것도 같다.
그것과 동시에 인도에선, 예컨대 간디스 강과 같은 거룩한 강의 물로 몸을 씻으면, 죄나 악을 씻어 버릴 수
있다고 믿어지고 있었다. 만약, 물로 죄나 악을 깨끗이 할 수 있다면, 개구리나 물고기는 모두 성자로
되어버린다는 얘기가 있는 데, 아마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로 깨끗이 할 수 있는 것은 육체 등의 물체다.
죄나 악은 마음의 문제니까, 물로는 깨끗이할 수가 없다.
붓다는 물과는 관계 없이, 모든 죄를 없앤 사람, 악을 씻어서 깨끗이 한 사람을 「목욕자」라고 하였다.
이럴 경우, 죄나 악인 마음의 더러움은 감각이나 인식의 영역(12처)에서 생기므로,
「온 세계 중에서 내면적으로도 외면적으로도 (안으로, 나아가서는, 밖으로, 일체의 세상에서)」라고
표현되고 있다. 결국,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와, 색성향미촉법(色声香味触法)에서 마음이 더러워진다.
그래서, 이들 12처에 더러워졌다면 곧바로 더러움을 없애는 사람을 목욕자라고 얘기되었다.
나아가, 붓다가 마음의 더러움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8(517)>게송에서 <카파(Kappa)>의 번역을 설명했다. 그 중에 둘, <시간>과 <망상분별>을 들어서,
中村先生도 正田先生도 번역하고 있다. 설명은 어렵지만, 불교에선 시간이란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있는 것은 존재의 변화뿐이다. 그 변화를 보고서, 시간이 잇다고 망상분별하고 있는 것이다 고 말하는 것이다.
위에 서술한 <12처에서 마음의 더러움이 생긴다>란, 거기서 시간이나 망상분별이 나타나는 것이다.
「시간에 지배되고 있다」란 망상분별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악을 씻어서 깨끗이 된 사람은
망상분별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목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