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음(長音) 이란? 장음 – 어느 음절의 모음을 길게 늘여 발음하는 것으로, 가타까나의 장음은 히라가나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보 입니다. 앞에서 익힌 단음으로만 이루어진 단어는 그 수가 적은데 비해 장음으로 구성된 외래어는 그 수가 무 척 많습니다. 다만 히라가나의 경우와 달리, 가타까나의 장음은 아주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 あ단(요음 포함) 뒤: 발음은 “아”를 약하게 쯔 아 아 (투어) ツアー 시 가 아 (시가) シガー 카 아 도 (카드) カード 콘 사 아 또 (콘서트) コンサート 데 자 아 또 (디저트) デザート 사 이 다 아 (사이다) サイダー 바 따 아 (버터) バター 데 자 이 나 아 (디자이너) デザイナー 하 아 도 루 (허들) ハードル 도 라 이 바 아 (드라이버) ドライバー 파 아 센 또 (퍼센트) パーセント 야 아 도 (야드) ヤード 와 아 루 도 (월드) 마 아 가 린 (마가린) マーガリン 마 후 라 아 (머플러) マフラー ワールド 2. い단 뒤: 발음은 “이”를 약하게 이 이 스 또 (이스트, 동쪽) イースト 아 레 루 기 이 (알레르기) アレルギー 키 이 (키) キー 타 꾸 시 이 (택시) タクシー 지 이 에 무 (지엠) ジーエム 치 이 무 (팀) チーム 바 루 코 니 이 (발코니) バルコニー 하 이 히 이 루 (하이힐) ハイヒール 비 이 루 (맥주) ビール 아 토 삐 이 (아토피) アトピー 카 로 리 이 (칼로리) 에 코 노 미 이 (이코노미) カロリー エコノミー エコノミークラス 3. う단(요음 포함) 뒤: 발음은 “우”를 약하게 우 우 만 (우먼) ウーマン ワンダーウーマン 쿠 우 폰 (쿠폰) クーポン 구 우 구 루 (구글) グーグル 스 우 푸 (수프) スープ 주 우 무 (줌) ズーム 츠 으 리 스 또 (투어리스트) ツーリスト 누 우 (누) ヌー 부 우 스 (부스) ブース 무 우 도 (무드) ムード 루 우 무 (룸) 후 라 후 우 뿌 (훌라후프) フラフープ 스 푸 운 (숟가락) スプーン 유 우 모 아 (유우머) ユーモア ルーム 4. え단 뒤: 발음은 “에”를 약하게 에 에 스 (에이스) エース 케 에 끼 (케이크) ケーキ 게 에 무 (게임) ゲーム 세 에 루 (세일) セール 테 에 부 루 (테이블) テーブル 네 에 무 (네임) ネーム 베 에 콘 (베이컨) ベーコン 데 에 또 (데이트) デート 헤 에 게 루 (헤겔) ヘーゲル 페 에 지 (페이지, 쪽) ページ 메 에 토 루 (미터) メートル 카 레 에 (카레) カレー 5. お단(요음 포함) 뒤: 발음은 “오”를 약하게 오 오 케 스 토 라 (오케스트라) 코 오 치 (코치) オーケストラ コーチ 고 오 루 도 (골드) ゴールド 소 오 스 (소스) ソース 조 온 (존) ゾーン 도 오 나 쯔 (도너츠) ドーナツ 호 오 무 (홈) ホーム 파 스 포 오 또 (여권) パスポート 요 오 구 루 또 (요구르트) ヨーグルト 토 오 스 또 (토스트) トースト 노 오 베 루 (노벨) ノーベル 보 오 나 스 (보너스) ボーナス 모 오 도 (모드) モード 로 오 푸 (로프) ロープ 6. 복합적(위의 원칙대로 읽으면 됩니다. 외래어 단어에는 여러 행의 장음이 섞인 단어가 무척 많습니다.) 아 아 케 에 도 (아케이드) アーケード 우 에 에 타 아 (웨이터) ウエーター 에 레 베 에 타 아 (엘리베이터) エレベーター 쿠 우 라 아 (에어콘) クーラー 시 이 소 오 (시소) シーソー 세 에 타 아 (스웨터) 오 오 케 에 (오케이) オーケー 코 오 히 이 (커피) コーヒー 스 우 파 아 만 (슈퍼맨) スーパーマン セーター 소 오 세 에 지 (소시지) 치 이 타 아 (치타) ソーセージ チーター 쯔 으 피 이 스 (투피스) 토 레 에 나 아 (트레이너) トレーナー 히 이 로 오 (히어로) ヒーロー ツーピース 바 아 스 데 에 (버스데이) バースデー 고 오 루 키 이 파 아 (골키퍼) ゴールキーパー 부 루 도 오 자 아 (불도저) ブルドーザー 베 비 이 카 아 (유모차) ベビーカー 메 에 카 아 (메이커) メーカー 유 우 자 아 (유저) 고 오 루 도 바 아 (골드바) ゴールドバー 호 오 무 페 에 지 (홈페이지) ホームページ 모 오 타 아 (모터) モーター ユーザー 리 이 다 아 (리더) 로 오 라 아 (롤러) リーダー ローラー 이상에서 알 수 있듯이 외래어의 발음에는 장음이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장음으로 발음하지 않는다고 하여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예컨대 바로 위의 단어를 “유자, 리다, 로라”라 발음한다고 해서 일본사람이 못 알아 듣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느끼는 외국인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처럼, 알아는 듣되 어눌하고 세련되지 못한 외래어 발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일 아파트 이야기§ 한국과 일본의 환경이 다른 만큼 집에 대한 생각 또한 한국과 일본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가 일본보다 더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아파트는 “한 건물 안에 여러 가구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은 다섯 개 층 이상의 빌딩형 공동 주택”을 말합니다. テレビ(television), ビル(building), ボールペン(ballpoint pen)과 더불어 아파트는 일본인이 영어의 일부(apartment)를 따서 외래어로 만들어 사용하는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경제상황이 열악했던 그 당시의 우리 나라는 일본을 베끼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고, 이와 같은 일본에서 만든 일본식 엉터리 외래어조차 그대로 받아 들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의미도 같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아파트”와 “アパート”는 의미 상 큰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인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アパート”의 모습입니다. 목조로 된 2층 임대 주택으로 생활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8~90년 전 일본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지어졌을 때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훌륭한 주거였지만, 이후 목조의 질이 낮은 임대 집합주택에도 ア パ ー ト 란 명칭이 사용되었고, 이에 차별화를 꾀하기 위하여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 マ ン シ ョ ン ”이란 명칭이 사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맨션이라고 부를만한 저택이 있다면 “청와대”가 유일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영어 맨션(mansion)의 본뜻은 “대저택”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두 단어는 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사용 하지 않으면 일본 사람과의 대화에서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죠? 왼쪽 사진과 같은 현대식 건물과 우리나라의 5층 정도의 연립주택 같은 곳도 일본에서는 “아파트”라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다가구 혹은 다세대 주택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아 파 아 또 (다세대주택) アパート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로 부르는 오른쪽과 같은 건물을 일본에서는 “マンション”이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국이 아파트로 뒤덮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는 지진의 영향으로 고층 아파트 단지는 많지 않습니다. 만 숀 (아파트) マンション 그러나 최근에는 내진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일본에서도 대도시 해안가를 중심으로 전망 이 좋은 초고층아파트가 많이 건설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초고층아파트의 기준을 높이 97m 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タワーマンション”이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타 와 만 숀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 タワーマンショ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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